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하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게 둔다`는 1심 판결이 나온 지 20일 만입니다.
항소장 제출을 위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직접 찾은 임 고문은 "가정과 아이를 지키고 싶다"며 취재진에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부진 사장과의 재산분할에 대해선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임 고문은 또 별도로 준비한 항소 이유서를 통해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기 전까지 밖에서는 단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본 적 없었다`며 그간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친권이 박탈된다면 면접교섭 권리를 비롯한 많은 권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면접 교섭권과 친권 등 이혼을 전제로 한 권리를 어떤 논리로도 잃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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