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에 홍창선(72)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했다.
홍 전 총장은 앞으로 더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4월에 있을 20대 국회의원총선거를 대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이 홍 전 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4일 밝혔다.
홍창선 위원장은 1944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역학 박사를 취득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미국 워싱턴대 연구교수,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등을 거쳐 카이스트 총장을 역임했다.
열린우리당(더민주의 전신)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홍창선 공관위원장 임명배경과 관련해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았다"며 "국내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