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브로콜리, 바나나껍질로 폭탄을?

입력 2016-02-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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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브로콜리, 바나나껍질로 폭탄을?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로 용의자가 어떻게 폭탄을 만들 계획이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화과자 상자 겉 부분에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500㎖짜리 생수병 1개를 테이프로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종이상자를 해체했을 당시 기타 줄 3개, 전선 4조각, 건전지 4개가 담겨 있었다. 또 브로콜리, 양배추, 바나나껍질을 비롯해 메모지 1장도 발견됐다.


메모지에는 "이것이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알라가 알라를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랍어로 적혀 있었다.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A4용지 절반 크기였다.


A씨는 전과가 없으며 아랍권 국가를 드나든 기록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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