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천FC1955 |
부천FC1995는 지난 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사회적협동조합 시민모집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차 동계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송선호 감독을 비롯한 부천FC 선수단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했다. 특히 신인 선수들을 비롯해 문기한, 진창수, 바그닝요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이 처음으로 부천 시민과 팬들 앞에서 인사 했고, 송선호 감독과 강지용 주장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의 분위기와 2016시즌 팀의 목표 및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차 주장을 맡은 강지용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팀이 매우 젊어 고참에 속한다"며 "어리고 패기 넘치는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더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송선호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트레이닝복을 고집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 시즌 패션에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장을 입어야 한다면 입겠지만, 선수들에게 나도 함께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의상을 입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문기한은 “처음으로 이적한 팀이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부천 시민 여러분들께 사랑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발대식에는 부천FC1995 구단주인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 정해춘 이사장, 원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오정구),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원미구을), 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원미구갑) 등의 내빈 및 부천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은 부천시의 축구발전 및 축구저변확대,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공익적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9월 1일 설립됐다.
한편, 부천FC 선수단은 4일 오전 2차 동계훈련을 위해 제주로 출발해 2016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