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교통상황, 막히는 곳 피해가세요…새로 개통한 우회도로 어디?
5일 오전 원활하던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오후로 접어들면서 점차 정체구간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소요시간은 6시간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통과하면 강릉까지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40분, 울산 5시간 37분, 대구 4시간 38분, 광주 4시간 30분이 걸린다.
이날 퇴근시간인 6시~8시에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 자정까지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도권 지역 설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국도 5개 구간 36.84km를 개통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4곳 44.5km를 우회도로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국토청은 지난해 10월 국도43호선 화성시 봉담읍∼안녕동(7.3km)에 이어 12월 국도3호선 의정부시 자금동∼양주시 봉양동(12.6km), 국도37호선 양평군 개군면∼양평읍(6.3km), 여주시 점봉동∼점동면(8.3km), 올해 들어 연천군 군남면∼미산면(2.3km) 등 5개 구간을 준공 개통했다.
또 국도46호선 남양주시 마석IC∼대성교차로(11.7km), 남양주시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km), 화성시 팔탄교차로∼지월교차로(3.5km), 광주시 곤지암교사거리∼산이리(2.5km) 등 4개 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서울국토청은 라디오(TBS, FM 95.1Mhz),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통합교통정보)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설 연휴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02-2110-6823)이나 도로교통정보센터(☎02-2110-6780 ARS 13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성길 교통상황, 막히는 곳 피해가세요…새로 개통한 우회도로 어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