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중국판 나가수에서 단 4회만에 1위를 하기까지

입력 2016-02-06 18:26   수정 2016-02-06 18:27

사진 방송 캡쳐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 4회 출연 만에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진출과 동시에 `황쯔리에(황치열의 중국식 발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다수의 예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으며 광고 또한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 그는 총 4번의 경연을 통해 1위에 올랐고, 지금껏 그가 출연했던 중국판 나가수 4회를 정리해봤다.

# 1회 첫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한 `그 사람`
사진 방송캡쳐
첫 경연에서 황치열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이승철의 `그 사람`을 불렀다. 해당 회차에 출연한 8명의 가수들 가운데 황치열은 유일하게 외국 가수였다. 그는 본인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무대를 장악했다. 황치열은 완전히 본인의 무대에 몰입해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보여주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황치열은 코코리, 리커친, 쑤젠신, 자오좐, 하야밴드, 쉬자잉, 관저 등 중화권 톱가수들과 경연을 펼친 후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대륙의 남자`로 등극했다.

# 2회 `처음부터 지금까지` 대륙의 남자 황치열
사진 방송캡쳐
두번째 경연에서 황치열은 1차 경연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고, 드라마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1절은 중국어로, 2절은 한국어로 불렀다. 황치열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청중평가단과 출연진들의 감탄을 얻어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황치열이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 3회 중국어로 열창 통했다
사진 방송캡쳐
세번째 경연에서 황치열은 중국가수 장학우의 대표곡 `일로상유니(一路上有你)`를 열창했다. 클래식한 체크무늬 더블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정확한 중국어 발음을 구사하면서 섬세한 감정 처리를 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방송 3개월 전부터 장학우의 `일로상유니`를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잘 담아 중국어로 전달했다. 그 결과 3위를 차지했다.

#4회 구미 빅뱅 황치열, 대륙까지 장악
사진 방송캡쳐
황치열은 4회만에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이 날 화이트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황치열은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열창했다.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관객은 물론 출연가수들까지 매료시키며 만장일치로 1위에 올랐다. 랩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황치열은 관객 투표 1위에 이어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 1위에도 등극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황치열이 출연하는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MBC `나는 가수다` 포맷을 구매해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중국에서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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