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오민석, 뒤늦은 후회

입력 2016-02-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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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아픈 모습을 숨기기 위해 장롱에 숨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1회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이 통증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산옥은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했고, "오늘은 좀 참아달라니까"라며 괴로워했다. 임산옥은 급히 약을 찾아 먹었고, 같은 시각 이형규(오민석)와 선혜주(손여은), 김산(길정우)이 집에 도착했다. 이형규는 임산옥에게 인사하기 위해 노크했다. 임산옥은 이형규에게 아픈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장롱에 숨었다.
또 임산옥은 김산에게 고구마를 쪄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고,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김산은 "어디 아프세요?"라며 걱정했고, 임산옥은 "방귀가 뀌고 싶어서. 얼른 뀌고 올게"라며 거짓말하고 방으로 가서 약을 먹었다. 이때 김산은 고구마 냄비를 건드렸다. 임산옥은 어린 시절 이형규(오민석)가 화상을 입었던 일을 떠올렸고, 김산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후 이형규와 선혜주(손여은)가 병원에 나타났고, 이형규는 "혼자 부엌에 두시면 어떻게 해요"라며 화를 냈다. 김산은 "아저씨, 나 괜찮아"라며 안심시켰고, 의사는 "이것 보세요, 아드님. 어머님께서 더 다치셨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앞서 임산옥은 김산을 업고 뛰다 넘어져 손에 상처를 입은 것. 임산옥은 "미안하다. 놀랐지"라며 사과했다.
특히 선혜주는 "나 형규 씨 미워지려고 해요. 왜 어머님한테 막 대해요. 만만한 게 어머님이죠"라며 실망했다. 이형규는 임산옥에게 미안한 마음에 신발을 사서 집으로 향했다. 이형규는 임산옥의 방에 들어갔고, "어머니 주무세요?"라며 이불을 덮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이형규는 임산옥 옆에 있는 약봉지를 발견했고, 임산옥이 쓰러져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형규는 급히 임산옥을 업고 병원으로 뛰어갔고, "어머니 죄송해요"라며 후회했다.
앞으로 이형규가 임산옥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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