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미국시간) 다이이치생명연구소의 요시키 신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지난해 4분기 연율 실질 GDP가 3.0% 하락세를 나타내며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급격한 내림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신케 이코노미스트는 실제로 GDP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이는 일본 정부가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시킨 이후 7분기 동안 4번의 GDP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다우존스는 신케 이코노미스트의 이같은 전망이 시장 컨센서스를 훨씬 밑도는 것이지만, 그의 GDP 전망은 그동안 다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훨씬 정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케 이코노미스트는 "부정적인 충격이 나올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4분기에 "거의 모든 부문의 수요가 축소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일본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4분기 소비는 전분기 대비 0.7%, 개인 주택 투자는 0.8%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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