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5억5000만원'...금융위기 후 최고

입력 2016-02-09 11:38  



금융위기 후 최고

지난해 전세가 상승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5억5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5억5000만원을 넘은 것은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전에는 2011년 6월 5억4559만원이 가장 높았다.

9일 KB국민은행 KB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1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5억5282만원으로, 전월인 작년 12월 매매가(5억2475명)보다 2807만원 올랐다.

서울 강남권이 매매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초·강남·송파를 포함한 강남 11개구의 평균 매매가는 6억6109만원으로 역시 관련 조사 후 처음으로 6억6000만원대에 진입했다.

강북지역 14개구의 1월 평균 매매가도 4억2566만원으로, 처음으로 4억2000만원대에 들어섰다.

1월 가격이 크게 오른 건 KB국민은행이 통계를 업데이트하면서 최근 상승한 신규 분양 아파트 가격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도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1년 6월 이래 처음으로 3억9000만원대에 접어들어 4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1월 평균 전세가격은 3억9741만원이다.

조사가 시작된 2011년 6월 평균 전세가격이 2억4902만원인 점과 비교해보면 4년 반 만에 1억5000만원 정도가 오른 셈이다.

일반 직장인이 4년 반 동안 1억5000만원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점에 비춰 실수요자들이 은행권에서 전세자금 대출 등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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