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
지난 29일 KBS `언(言)금술사` 녹화장에서 출연자 전원의 집단 반발이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조세호, 홍진경, 장동민, 지상렬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예능 대세와 입담꾼들이 대한민국 최강 입담꾼을 찾는 중계천하 `언(言)금술사`의 녹화에 참여,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던 도중 예상보다 어려운 미션에 불만을 토로했다.
중계의 경험이 많은 조우종은 "나에겐 생계가 걸려있다. 만약 `언(言)금술사`가 레귤러 프로그램이 되어도 난 절대 못 하겠다"라고 말하며 중계대결에 대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토해냈다. 다른 출연진들 역시 단체 멘붕을 토로하며, 중계 대결의 부담감을 토해냈다는 후문.
이들의 멘붕사태는 녹화 내내 이어졌다. 조세호와 남창희의 인터뷰 중 남창희 멘트를 가로막는 조세호에게 출연진 전체가 항의에 뜻으로 물병을 던지며 녹화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장동민은 프로그램 우승을 양보하겠다는 출연진들의 모습보고 제목을 `양보의 미덕`으로 바꾸자고 말하는 등 촬영 사상 웃지 못 할 돌발 상황들로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대기실 MC 박은지, 김지민의 제제로도 진정이 안 되는 사태에 MC 김지민은 연신 확성기를 달라고 외치는 등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 설특집 중계천하 `언(言)금술사`는 빅 MC, 톱스타, 아이돌에게 기대는 타 예능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12명의 입담꾼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가리는 중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영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과 색깔을 더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전망이다.
12인의 입담꾼 반발 사태는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에 `언(言)금술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