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건강상식`
설 연휴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명절 증후군 극복법이 관심을 모은다.
명절 증후군이란 명절에 대한 부담과 피로를 호소하는 증상이다. 대표적으로 두통과 위장장애, 허리 통증, 어깨 결림, 우울감 등이 있다. 과거에는 주로 주부에게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미취업 청년들, 혼기 찬 남녀, 시어머니 등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명절 증후군 극복법은 없을까.
무엇보다 가족간의 배려가 중요하다. 명절 음식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만드는 것이 좋다. 부부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명절마다 양가 부모님을 번갈아 모시고 여행을 따나는 것도 이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설 연휴 하루 전 귀가해 목욕으로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특히 `입욕`은 그 자체가 마사지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천천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38~40℃로 15~20분 정도 목욕하면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샤워만 하는 것보다 `욕조에 담그는 것`에 의해서 각질 케어와 혈행 촉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 피로나 통증의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보습 입욕제를 이용해서 혈행을 높일 수 있는데, 특히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냉증 대책도 된다.
몸을 씻을 때 발가락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엄지와 검지, 검지와 중지 각각 상하 교차하면서 주물러서 풀어준다. 혈행과 부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FashionN 팔로우미6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