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t wiz |
kt wiz 야구단이 NC 다이노스와 2차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11일(한국시간)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한 두 번째 평가전에서 NC를 최종 스코어 9-2로 꺾고 이겼다.
이번 평가전에는 정성곤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이상화, 고영표, 최대성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김영환, 하준호, 배병옥 등 젊은 선수 위주로 출전했다.
경기는 선두 타자 오정복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시작했다. 오정복은 타석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격수로 출전한 김연훈은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두 차례의 다이빙 캐치로 실점을 막았다. 또 남태혁과 김선민이 각각 3타점 2루타,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상화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이어 등판한 고영표는 3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잘 막아 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고영표가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 줬고 타자들은 좋은 타이밍을 가졌다"며 "오늘은 고영표와 오정복이 잘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kt wiz는 12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NC와 3차 평가전을 치르며 이후에는 LA로 이동해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