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6개월 시한부 선고 끝까지 몰라" 왜?

입력 2016-02-12 00:11  


리틀 싸이 전민우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6개월 시한부 선고 끝까지 몰라" 왜?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소식에, 과거 전민우 부모가 아들의 시한부 선고를 숨긴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리틀 싸이` 전민우 부모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뇌종양을 앓아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들에 "끝까지 말하지 않을 계획이다. 아이가 상처 받으면 치료하는 것도 지장이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민우 부모는 "민우에게 방송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 방송을 하는 이유는 같은 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 병을 치유하거나 기적처럼 이겨낸 사람들의 사연을 제보 받고 싶어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전날(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 전민우는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과 함께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전민우 군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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