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원인, 먹는 속도 빠르면 위염↑

입력 2016-02-12 02:21   수정 2016-02-1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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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원인

역류성 식도염 원인, 먹는 속도 빠르면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식사속도가 빠를 경우 위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종합건진센터 고병준 교수팀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1만893명을 대상으로 식사 속도와 위염(미란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 발병율이 최대 1.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빠른 식사 속도가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해 과식으로 이어진다"며 "과식을 하면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돼 위장 질환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렸다.

(사진=채널A 잘살아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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