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850선 붕괴…국제유가 13년 만에 최저

김보미 기자

입력 2016-02-12 09:50  


코스피는 장 초반 1850선 마저 무너져 내렸습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어제(11일)보다 12.11포인트, 0.65% 떨어진 1849.6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자 전거래일보다 4.52% 하락한 배럴당 26달러 21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53% 떨어진 30달러 6센트에서 움직였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 내린 15660.18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1.23% 하락한 1829.08을, 나스닥지수는 0.39% 떨어진 4266.8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8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억 원, 3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짙습니다.


운송장비와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0.5~1%대로 상승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떨어지고 있습니다.


의약품이 2.78% 낙폭을 보이고 있고, 유통업과 금융업, 은행, 증권, 화학 등이 1%대로 떨어지며 뒤를 잇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기아차가 1%대로 오르고 있고, 현대차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0.3~0.9% 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3.18%로 급락하고 있고, 신한지주도 2.98% 하락 중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7% 떨어져 112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크게 하락하며 63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7.84포인트, 2.75% 하락한 629.85를 기록 중입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29억 원, 7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홀로 32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홀로 1.22% 상승하고 있는 컴투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오테크닉스가 7%대로 낙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코미팜 5.45%, 메디톡스가 5.36%, 셀트리온이 4.59% 하락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80전 오른 1204원 3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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