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큰딸(12)을 찾지 않고 작은딸(9)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는 어머니 박모(42)씨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가 "지난해 10월 말을 듣지 않는 큰딸을 때리다가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경남 고성경찰서는 지난 13일 사라진 큰딸 실종 신고를 하지 않고 작은딸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어머니 박모씨를 두 딸에 대한 교육적 방임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구속했다.
특히 박 씨는 큰딸이 실종된지 수년이 됐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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