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주간 경제 일정
월요일인 오늘은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미국 증시가 문을 닫습니다. 15일과 16일 이틀 간은 미국과 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구요. 유럽의 12월 무역수지도 발표됩니다.
춘절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중국 증시가 어떻게 재개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중국의 1월 무역수지와 신규대출도 발표될 예정이구요.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예비치, 그리고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까지 나오겠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일본 4분기 GDP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면요.
지난 3분기 일본의 GDP 성장률은 1%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로이터 설문에 따르면 전분기보다 2.2%포인트 감소한 -1.2%, 블룸버그에서는 -0.7%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일본이 또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 16일 화요일에는 미국의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발표되구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5%로 7개월째 동결된 상황인데요. 수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도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금통위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7일 수요일에는 미국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구요.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를 비롯해 여러가지 경제지표들도 발표가 되는데요. 이 중에서도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산업생산이 하락세를 멈췄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18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그리고 EIA의 주간 석유재고가 나오구요. 기업 실적 발표는 막바지인데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이날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유럽에서는 EU 정상회의가 18일부터 이틀동안,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됩니다.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구요, 브렉시트 합의안 협상 결과도 나오겠습니다.
또한 중국의 1월 CPI와 PPI, 일본의 1월 무역수지까지 18일 금요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19일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연설 일정도 확인해보시면요. 월요일에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의회 보고 연설이 있구요. 화요일에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패트릭 해커를 시작으로 여섯 명의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있는데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 달 취임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 연설에 나섭니다. 수요일에 공개되는 1월 FOMC 성명서와 함께 이 연은 총재들의 연설을 통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한 자세한 진단과 앞으로의 경제 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으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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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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