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7호선 연장, 서울 강남~양주까지 50분대…부동산 영향은?

입력 2016-02-16 14:40  




지하철 7호선 전철이 도봉산부터 의정부를 거쳐 양주시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은 15일 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첫 단추를 뀄다"며 "조기집행에서 준공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7호선은 2010년쯤부터 양주신도시 주민들이 염원하는 등 연장 요청을 하면서 시작돼 오늘에 이르러 성과를 낸 것"이라며 "그 동안 양주시 공무원과 함께 중앙부처 등과 90번 이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원선 전철의 경우 정부의 계획보다 2년 빨리 조기개통한 바 있다"며 "7호선도 국토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면밀히 체크해 조기착공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7호선 개통으로 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고읍, 옥정, 회천지역의 투자가치가 상승하는 등 지역사회가 활력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옥정, 회천 신도시가 전체 개발되면 세수효과가 매년 555억원 정도 늘어난다"며 "늘어난 세수를 통해 양주의 낙후지역 인프라를 조성해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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