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화재
신길동 화재, 방화 추정 50대 남성 숨져 `5천만원 재산피해`
신길동 화재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17일 0시1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주점 밴드마스터 강모(52)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주점 사장 송모(49·여)씨는 오른쪽 팔과 기도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점 내부와 집기류를 태워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23분만인 0시2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출입문 안쪽 바닥부분에서 인화성 물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해보니 주점 철문이 잠겨있어 문을 뜯고 들어갔다. 불이 나기 직전 철문으로 잠겨있던 주점 내부에서 업주와 밴드마스터가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의 이야기에 따라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길동 화재, 방화 추정 50대 남성 숨져 `5천만원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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