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 LG전자가 올해 인도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수질 사정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독립형 정수기 시장 매출 확대를 노립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별도의 브랜드가 없던 정수기 사업을 퓨리케어 브랜드로 통합합니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단 방침입니다.
특히 정수기 사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지역과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조성진 LG전자 사장
“인도는 물을 바로 먹을 수 없어 정수기를 필요로 하는 시장입인데, LG의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납니다. 올해 글로벌로는 100% 성장, 인도에서는 300~400% 성장을 기대합니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물탱크가 없는 직수 타입을 적용했습니다.
통 안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필터에 걸러진 물을 바로 마실 수 있어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습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ssm@wowtv.co.kr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IH 기술을 이용해 물탱크가 없이도 뜨거운 물이 바로 나옵니다.
특히 아기분유를 위한 40도와 차마시기 좋은 70도 커피를 위한 85도 등 업계 최초로 맞춤형 온수가 가능합니다.“
직수타입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전기료 부담은 절반 수준입니다.
크기는 40%가량 줄이고 출수구와 받침대는 180도 회전돼 공간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2009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제품 발표회를 가진 LG전자.
올해 새로운 영역인 정수기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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