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5천만원 때문에' 갑질 논란 "망신이야"

입력 2016-02-17 17:03  




린다김 갑질 논란


린다김 `5천만원 때문에` 갑질 논란 "망신이야"


린다김 갑질 논란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그녀의 과거가 다시금 화제다.


`미모(?)의 무기 로비스트`로 알려진 린다 김(본명 김귀옥·63)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오히려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한 것.


17일 각종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15일 피해자 정 씨는 외국인 전용 호텔 카지노에서 린다 김에게 차용증을 받고 5000만원을 빌려줬으나 이를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다김이 과거 ‘로비스트’의 실상에 대해 언급한 게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린다김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 로비스트로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갔다. 당시 총리인 이츠하크 라빈과 무기 협정을 맺게 됐는데 뛰어난 성능의 이스라엘 무기를 가져오려고 많이 갔다. 예루살렘에 총리가 있어서 그 근처의 허름한 숙소에서 묵었다"며 "무심코 산 밑을 봤는데 버스 두대가 터지더라. 내 눈으로 본 게 사람 목 날아가고 팔 날아가는 게 보이더라. 그때 내 직업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를 하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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