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청춘 아프리카' 안재홍 "기린은 서서 잔다고 들었는데..."

입력 2016-02-18 14:40  

사진출처-<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a> MAXIM


안재홍이 `꽃보다 청춘` 촬영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참석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쌍문동 청년 4인방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나미비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린다. `꽃보다 청춘`에서 맏형 안재홍은 일명 `봉선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셰프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나미비아는 캠핑이 최적화된 곳이기 때문에 식사 역시 직접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안재홍은 직접 요리를 해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재홍은 "한국에서 길냥이 보듯이 자카와 사막여우를 봐서 정말 신기했다. 길을 가다가 기린이 누워있는 걸 봤는데, 원래 듣기에는 기린은 서서 잠을 잔다고 들었는데 누워있어서 뭔가 했다. 알고 봤더니 기린 사체였다. 그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사람이 놀라운 일을 당하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구나` 생각할 정도로 멍했다. 당시에 푸켓에서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바로 잡혀가서 핸드폰 배터리도 하나밖에 챙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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