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산업용 카메라 시장은 그 동안 해외 업체가 독점해왔는데요.
중소 IT기업인 뷰웍스는 독자 개발한 산업용 카메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소 IT기업 뷰웍스가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카메라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1초에 25기가비트의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고 가로로 색을 표현하는 화소가 약 1만 8천개 담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산업용 카메라는 주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불량품을 걸러내는 데 사용됩니다.
때문에 컨베이어 벨트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제품을 얼마나 빠르고 고품질로 촬영하느냐가 곧 경쟁력입니다.
<인터뷰> 김후식 / 뷰웍스 대표이사
"제품을 검사하는 생산성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전 세계 산업용 카메라 시장은 약 7,500억원 규모.
캐나다 업체인 텔레다인 달사(Teledyne DALSA)가 20년 넘게 독점하고 있습니다.
뷰웍스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5년 안에 세계 산업용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5년 동안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한 뷰웍스.
기술력을 앞세워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1등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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