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3월 분수령 될까

입력 2016-0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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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

    - 마켓 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번 주 기억해야 할 이슈
    이번 주 가장 중요했던 이슈는 유가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주요 원유 공급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원유가격 하락에 대해 대응해 유가가 안정을 찾았다.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와 국내증시에도 온기가 더해졌다. 최근 유가와 주요자산간의 상관계수는 0.83까지 높아져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자산이 유가의 움직임에 일희일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손실우려 즉, 유럽은행들의 주가 급락도 글로벌 한 이슈로 제기될 가능성으로 인해 유가의 움직임에 메여 있다. 현재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유가와 위안화 지표의 펀더멘탈이 급격히 개선될 가능성이 낮아 공존화 합의에 대한 이슈가 발생할 때 시장에 온기가 더해지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다.

    주목해야 할 시장과 이유는?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이머징 보다 선진국의 수익률 낙폭이 매우 컸다. 특히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증시가 급락했으며, 남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나타났다. 반면 아세안 지역의 국가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의 국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1) 유가급락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는 유가 급락으로 경상수지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통화들은 상당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펀더멘탈 개선과 함께 지난 해 말 AEC 창설로 6억 명의 단일 경제권이 출범해 높은 노동생산성이 부각되어 외국인 직접투자를 비롯한 대규모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향후 재정정책 혹은 실질적인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월 마지막 주, 시장분위기는 어떨까?
    지난 해 연말부터 현재까지 지속되어 온 위안화 약세 배팅, 헤지펀드, 중국의 경착륙 등에 대한 의견이 심화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주 주말에 개최되는 G20재무장관회담이기 때문에 위안화 변동성 혹은 이머징 통화 변동성 악화가 심화되는 것에 대한 방어 장치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발표될 것이다. 특히 美 FOMC의 금리인상 결정 변화, 중국의 공급과잉, 이머징 통화에 관련된 논의이기 때문에 자금이탈 가속화를 제한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마지막 주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다음 주에는 중국의 인민은행의 단기유동성 공급대책인 RP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이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열린다. 이는 이번 주 월요일의 만기물량이 다음 주 월요일에 도래하기 때문에 자금 미스매치에 따른 중국의 단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성은 주 후반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회담에 대한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어 급락장세 보다 대기심리의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단기금리 시장 노이즈를 감안해 중국이 선제적으로 금리 혹은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다면 시장은 높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다만, 이는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가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슈는?
    이제는 위안화의 안정성이 주요 이슈이다. 그렇다면 메이저 통화의 안정체제 여부가 중요하며, G20 재무장관회담에서 위안화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여부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3월에 중국 전인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GDP 대비 재정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 830, 평일 오전 8시 30분 ~10시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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