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이달 5일 기준 전국 27만 가구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말 보다 내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아파트값이 내린 27만 가구는 전국 700만 가구의 3.9%입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열 집 가운데 한 집 이상(12%) 매매가가 하락해 집값이 떨어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경북지역의 아파트 중 8%가 집값이 내렸고 서울은 5.8%의 아파트가 매매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집 값이 하락한 아파트가 3.1%에 그쳐 전국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그 동안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났던 대구·경북지역의 가격 조정 압박이 커졌다”며, “장기간 가격 상승에 의한 피로감이 쌓였고 외곽지역 중심으로 입주물량도 늘어나 당분간 가격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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