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령도 맞은편서 해안포 발사…주민 대피+어선 철수

입력 2016-02-21 00:00   수정 2016-02-21 15:28


북한황해남도 장연군 장산반도 해안절벽의 북한 해안포 진지(붉은색 원)와
지원시설로 추정되는 인공 건축물(푸른색 원)

북한군이 20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서쪽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이 우리 측에서 포착됐다.

군 관계자는 "오전 7시 20분쯤 백령도 맞은편 북한 장산곶에서 서쪽방향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포탄은 장산곶 서북쪽 해상에 떨어져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지는 않았다.

북한이 정확히 몇 발을 발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령도 주민 등 목격자들은 우리 측에서 보인 섬광과 폭음으로 미뤄볼 때 서너 발 정도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군은 북한군이 NLL 이북에서 자체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유사시를 대비해 백령도 주민대피 준비방송과 조업선박 복귀를 지시했다.

이에 백령도 일대에선 북한의 포 사격이 있은지 20여분만에 주민대피 준비 방송이 실시됐고, 조업통제 지시에 따라 조업 중이던 어선 수십여척이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가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으며,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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