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파트너 소감요? `나 많이 컸다`"
송혜교 송중기가 방송가의 핫이슈 메이커로 부상 중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송중기는 "송혜교씨와 연기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제 친구가 한마디 했는데 딱 제 마음을 표현했어요. `너 많이 컸다` 하던데요? 저도 딱 그 생각부터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송혜교 씨와의 멜로를 생각하면 제가 완벽하게 유시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평소와 달리 몸도 키웠다"며 "다행히 (촬영 준비를 시작한) 군대가 운동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어서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고른 그는 "안 할 수가 없는 대본이었다"며 "전역 직후에 군인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복귀작이라는 부담감은 생각보다는 없다. 군에 있는 2년 동안 계속 복귀에 대한 것을 많이 생각해서 조금은 의연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가상의 국가인 `우르크`에 파병을 간 유시진과 의료봉사를 온 강모연(송혜교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전쟁 중인 데다 지진도 나고 의사도 나오고 다양한 설정들 때문에 장르가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멜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시진과 모연의 사랑을 위해 헬기도 뜨고 지진도 나고 전쟁도 나는 것 같다"고 설명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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