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2016 걸 크러시 전성시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엘이 직접 내리는 커피를 맛보러 가는 중 차지연은 남편 윤은채에게 전화를 했고 한걸음에 달려 왔다.차지연과 윤은채는 커플 옷을 자랑하며 깨가 쏟아지는 신혼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차지연은 남편 윤은채에 대해 "사귀자고 말한 지 이틀 만에 프러포즈 받았다. 저보다 4살 어리다"라며 밝혔다.
이어 차지연은 "석촌호수 벚꽃도 피고 `연애하고 싶다`라고 했다. `누나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봐요. 그러고 지나가더라. 다음 날 연습실에서 또 만났다. `누나 진짜예요.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봐요` 그러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특히 차지연은 "제가 수면제를 많이 먹었다. 그걸 알고 있었다. 저를 편하게 자게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윤은채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차지연은 윤은채를 최초로 공개했다. 윤은채는 "워낙 팬이었다. `라이언킹` 때부터 팬이었는데 `드림걸즈`를 같이 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정말 좋았다"라며 고백했다.
또한 차지연은 윤은채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당시를 회상하며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전해주는 꽃을 받으며 반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너무 좋아서 울었다"는 차지연은 "울면서 욕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