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3년만 안방극장 복귀 첫 촬영 어땠나?

입력 2016-02-24 07:43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배우 문채원이 긴 머리를 싹둑 잘라냈다. 다름 아닌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여자 주인공 김스완 역할을 위해서다. 청순여신 문채원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김스완은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 조차 유쾌한 에너지를 유발하는 캐릭터다. 돈 되는 일이라면 개싸움도 불사하며, "울어봤자 배만 고프지"하며 울음보다 웃음을 먼저 내보이는 단단한 성격을 지녔다. 특히 블랙 이진욱(차지원 역)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스완의 당찬 러브 스토리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쓰레기장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찾고 있다. 쓰레기 봉지들을 뒤적거리는 문채원의 행동은 거침이 없다. 여기에 짧은 머리, 털털한 옷차림, 질끈 맨 아이스크림 판매박스 등을 통해 스완 캐릭터의 자유분방함과 강한 생활력을 엿볼 수 있다.

쓰레기장은 스완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블랙을 만나기 전 스완의 이름은 카야. 태국말로 쓰레기라는 뜻으로, 어릴 적 태국 빈민촌 쓰레기장에 버려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채원은 아픈 과거를 지녔지만, 당차고 사랑스럽게 자란 스완의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문채원의 첫 촬영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됐다. 문채원은 무더위와 쓰레기장의 악취를 이겨내며 스완 역에 몰입,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문채원이 생애 처음으로 짧은 머리에 도전함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안방극장을 생기발랄하게 물들일 스완과 문채원의 색다른 매력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태국 방콕 해외 로케 촬영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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