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엘, "꿈이 없었다..가출까지 감행" 결국...

입력 2016-02-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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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엘이 검정고시를 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걸크러쉬 끝판왕, 쎈 언니들이 왔다’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서 이엘은 오만석이 “검정고시로 졸업 했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떼자 “꿈이 없었다. 초등학교 때는 아빠 따라 그림 하겠지, 언니도 그림 하니까 그림 하겠지 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대학 근처에도 못 가보겠구나 싶더라. 어릴 때 친구도 없었다”며 “못 가겠더라.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가출을 감행했다. 기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엄마한테 전화에서 ‘미안해 나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엘은 “학교 그만 다니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버지가 ‘존중해 줄 테니 네가 책임을 져라’라고 하시더라. 그 이야기가 가슴에 콕 박혔다. 그래서 검정고시 문제집을 사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외웠다”며 “다행히 감사하게도 검정고시 성적이 잘 나왔다. 그래서 대학을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택시’에서 차지연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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