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장을 닫았습니다.
간밤에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투자자 심리는 움츠러들었습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이틀 연속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어제(23일)보다 1.69포인트, 0.09% 떨어진 1912.53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334억 원, 164억 원, 160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 806억 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보험이 1%대로 상승했고, 운송장비와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0.5~1%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5.87% 급락했고, 운수창고가 1.45% 떨어졌습니다.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의약품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생명이 4.67%, 현대모비스가 3.09%, 한국전력이 2.17% 급등한 가운데 신한지주와 포스코가 소폭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기아차 등은 1%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67포인트, 0.26% 올라 643.98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349억 원 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 원, 4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가 짙었습니다.
로엔이 3.73% 급락했고, 카카오와 동서,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등은 1%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오테크닉스는 4.81% 급등했고, 컴투스가 1.1%, 파라다이스가 1.7%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30전 상승한 1234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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