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탐구 생활] 서강준 이제훈 이진욱, 이들에겐 ‘멜로눈’이 있더라

입력 2016-02-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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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기자] ‘멜로눈’. 어떤 장면도 핑크빛으로 만들 만큼 달콤한 눈빛을 말한다. ‘꿀 떨어지는 눈빛’이라고도 한다. 배우들 중에는 멜로가 아닌 상황조차 멜로씬으로 만들어버리는 범상치 않은 눈을 가진 이들이 있다. 특히 눈빛이 만드는 특유의 분위기는 단순히 잘생긴 외모와는 또 다른 차원의 매력으로 꼽힌다. 오늘도 TV 앞 시청자들을 ‘나홀로 연애중’ 찍게 만드는 남자 배우들을 모아봤다.

▲서강준




최근 가장 핫한 ‘멜로눈’을 가진 배우는 서강준이다. 서강준은 현재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백인호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특히 이미 온라인 상에서 숱하게 화제가 된 명장면들의 8할은 서강준의 눈빛 역할이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나 사연 있는 남자야"라고 외치는 듯한 깊은 눈매와 투명한 갈색빛의 눈동자가 내뿜는 묘한 분위기는 서강준의 전매특허 매력포인트다.

▲이제훈




수사물을 멜로물로 만들어버린 이제훈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열연 중인 그는 연기 내공 만큼이나 깊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 중 김혜수를 바라볼 때마다 등장하는 이제훈 특유의 촉촉하고 아련한 눈빛에 `혹시 모를 멜로`에 기대를 건 시청자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앞서 ‘시그널’ 제작보고회 당시 “달달한 장면은 없지 않을까 싶다”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본격 멜로극보다 애틋함을 자랑하는 이제훈과 김혜수의 ‘케미’에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진욱




이진욱표 ‘멜로눈’은 이미 유명하다. 배우 이진욱의 눈은 멜로를 넘어 `인류애 눈빛`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그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너를 사랑한 시간’,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유독 폭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웃을 때 잡히는 눈가 주름과 긴 속눈썹은 이진욱 특유의 달달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 상대 여배우를 지그시 바라보며 ‘사랑스럽다’고 말하는 이진욱의 눈빛 때문에 그의 작품을 챙겨보는 이들이 많다. 이진욱은 3월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출연을 앞두고 있다.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장르인 만큼 그의 역대급 ‘멜로눈’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사진=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영화 ‘뷰티 인사이드’ 스틸컷)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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