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지, "`귀향`은 연기 열정 되돌려준 영화"
`귀향` 영희 역 서미지의 최근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끈다.
`귀향` 서미지는 최근 한 영화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잠깐 연기를 배웠다. 부산에 있는 학원을 10개월 정도 다녔다. 제가 살던 창원에는 그런 게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독 노래를 못했었는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운 중학교 친구가 자극제가 됐다"며 "대학 진학 후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부모님의 권유에 잠시 연기에 대한 꿈을 유예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귀향`은 오랜 후회를 깨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되돌려준 영화가 됐다. `귀향`에 참여하면서 영화의 힘이 참 강력하다는 걸 느꼈다"며 "좋은 배우가 되어서 좋은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미지가 출연한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