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소형여객기 추락, 외국인 포함 23명 탑승

입력 2016-02-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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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모두 23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했다.

네팔 히말라얀타임스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47분(현지시간) 네팔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북부 무스탕 지역 좀솜 공항으로 향하던 타라 항공 소속 9N-AHH 여객기가 미아그디 지역 룹세에서 추락했다.

현지 경찰은 승객 가운데 중국인과 쿠웨이트인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FP 통신 등은 승객이 18명이었다고 전하는 등 정확한 탑승자 수에 관해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다.

9N-AHH 여객기는 이륙 10분가량 지나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륙지인 포카라는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지이며 목적지인 좀솜은 산악지대 트레킹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타라 항공은 사고 항공기가 터보프롭기인 트윈 오터 기종으로 지난해 9월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헬기 2대 등을 보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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