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명품 시즌권 '플래티넘 11' 1호 구매자 탄생

입력 2016-02-25 17:17   수정 2016-05-02 22:07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출시한 명품 시즌권 `2016 플래티넘 11` 1호 구매자가 25일 탄생했다. 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이 그 주인공이다.

나은병원(인천시 서구 가좌동 소재)은 인천지역에서 지난 2011년부터 나은병원장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축구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하헌영(56) 원장은 "축구를 통한 인천사랑, 나아가 나라사랑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시즌권 혜택을 인천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나눠줘 이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이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내놓은 1000만원 짜리 시즌권 `플래티넘 11`은 회원 이름이 새겨진 프리미엄 좌석과 함께 스카이박스 식사 제공 및 최고급 차량 픽업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골프장 무료 라운딩권 및 호텔 숙박권, 종합병원 건강검진권, 외식 식사권, 영화관람권 등이 제공된다.

인천구단은 `프래티넘 11` 판매금액 일부를 지역사회공헌활동에 회원 명의로 기부하고 회원명판을 제작해 보존할 계획이다. 이처럼 `플래티넘 11`에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한데 모으면 약 15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다고 인천 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플래티넘 시즌권으로 거둔 수익은 일반 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내년 시즌(2017년)부터 등급별 다양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은병원은 `플래티넘 11` 시즌권 구매와 별도로 1000만원 상당의 종합 검진권을 인천 구단에 기부했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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