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억대연봉자가 52만여 명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도 연말정산 억대 연봉자 현황`을 발표했다.
연말정산 자료에 따르면 총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근로자는 전국 52만 6,689명이며 전체 근로자(1,668만7,079명)의 3.2%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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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임금 근로자의 평균연봉도 공개됐다.
`지난해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00명 중 소득 상위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중위소득)은 2,465만원으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 연봉은 6,408만원 이상이었다.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를 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35만1,381명(2.5%), `1억원 미만∼8천만원`은 42만5,107명(3.0%)으로 밝혀졌다.
`8천만원 미만∼6천만원`은 88만6,140명(6.3%), `6천만원 미만∼4천만원`은 191만1,739명(13.6%)으로 나타났다.
또 `4천만원 미만∼2천만원`은 523만6,490명(37.3%), `2천만원 미만`은 524만3천576명(37.3%)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사진=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