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 관리법, 뇌혈관 막히면 발생?

입력 2016-02-26 17:18   수정 2016-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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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자가 관리법이 화제인 가운데 노인 우울증의 일부는 `뇌혈관`이 막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1,06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뇌혈관 질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기웅 교수팀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75세 이상 환자는 모두 한 곳 이상의 뇌 모세혈관이 막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65∼69세는 33%, 70∼74세는 75% 분포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회(IISAD) 공식 학회지 ‘정동장애학술지`에 실렸다.

(사진=YTN사이언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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