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난해 미래한반도여성협회, 단국대, IBK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동 협의를 통해 진행된 사업으로 국내 최초 북한이탈주민 자립정착 지원사업이다.
이들 졸업생들은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이를 IBK기업은행에 제출하면 심사후 대출을 통해 창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특히 이들이 창업한 기업이 부실징후가 보일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인수후 매각해 그 자금을 다시 창업 투자금으로 재 투자해 회생기회까지 줄 예정이다.
관심 업종은 주로 유통, 식당, 운송, 양계장 분야이다.
미래한반도협회는 창업지원교육은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업멘토단까지 꾸려 북한 이탈주민에게 맞춤형 창업교육인 것이며, 앞으로 통일 한반도의 경제를 이끌어갈 통일경제인으로 육성 시킬 계획이다.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장은 축사에서 “창업지원교육은 2만8천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정착의 안정화와 올바른 진로선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1기 졸업을 계기로 앞으로 2기, 3기 계속 졸업생을 배출해 통일경제인으로 성장하는 좋은 지원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서울 양천갑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길정우, 신의진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길정우, 신의진 두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의 실태를 잘 몰랐고 협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성공할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맨 아래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길정우 새누리당의원,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장, 신의진 새누리당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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