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문현의 건강 팩트 시간입니다.
오늘 주제는 비타민C입니다.
다른 영양제는 안 드셔도 비타민C는 꼭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가까이에 있는 영양제인데요,
과연 우리는 비타민C를 꼭 먹어야 할까요?
이 물음에서 오늘 건강 팩트 첫 번째 시간 시작하려고 합니다.
비타민C는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조직들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항산화제입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피로와 통증, 피부 건조증 등 괴혈병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 안팎에 불과합니다.
귤 3개 분량이죠. 우리가 흔히 아는 비타민 병 음료 하나에도 50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비타민C에 열광할까요.
정한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찾았습니다.
<대담> 김이랑 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Q. 비타민C를 꼭 보충제로 먹어야 하나?
A. 100mg은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 필요 용량입니다. 건강 증진 효과를 위해서는 더 높은 용량 쓸 수 있고, 하루 2000mg 이하로 먹게 되면 부작용 걱정 없습니다.
Q.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 효과 있나?
A. 사람마다 비타민C의 필요량 자체가 다릅니다. 권장용량은 최소용량이구요. 하루 1,000mg까지는 부작용 없이 쓸 수 있습니다.
Q. 교수님은 비타민 복용법은?
A. 저는 하루에 1,000mg 짜리 비타민C를 한 알씩 먹습니다. 아무래도 일하고 바쁘다 보니, 과일과 야채 섭취가 부족합니다.
Q. 숙취해소용 비타민C, 효과 있나?
A. 네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 약들은 비타민C뿐만이 아니라 비타민D나 과당도 포함이 돼 있는데요, 알코올 분해에 작용을 합니다.
Q. 감기엔 비타민C?
A. 사실 수십년간 이뤄졌던 논쟁인데요, 일단 추운 지역에서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비타민C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Q. 비타민C의 남용, 요로결석 불러온다?
A. 일단은 맞는 얘기입니다. 이게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했을 때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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