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번개맨으로 등장한 인물의 정체는 `쉬즈 곤`으로 유명한 스틸하트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밀젠코는 과묵한 번개맨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방송 말미에는 `She’s gone`을 열창해 판정단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복면가왕`을 위해 4개월간 한국어를 공부한밀젠코마티예비치는 "제대로 배우려고 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느껴 항상 돌아온다. 몇 번 와서 공연했는지 셀 수가 없다.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밀젠코마티예비치의이번 복면가왕 출연은 일시적인 내한 이벤트가 아니다. 그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한국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밀젠코 마티예비치는 2011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정식 음원을 발표했을 당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 오면 제 2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지난달 11일 글로벌 콘텐츠기업 배드보스 컴퍼니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MBC 월화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 ‘마이 러브 이즈 곤(My Love Is Gone)’에 참여했다.
배드보스컴퍼니 조재윤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그만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며, 다양한 한국 TV쇼와 예능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는 활동 방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