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내 딸 금사월', 마지막회 시청률 34.2%…유종의 미

입력 2016-02-29 11:24  



`내 딸, 금사월`이 지난 28일 51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다.

`내 딸, 금사월`은 9월 5일 토요일 첫 방송 시청률 15.1%(TNMS 수도권 기준)를 시작으로 자체최고 시청률 35.9%를 경신, 최종회에서도 34.2%를 기록하며 방송 3사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2014년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PD의 재회로 방송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내 딸, 금사월’은 전인화, 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송하윤, 박원숙, 안내상,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등 명품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천군만마를 얻은 듯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도 했다.

건축을 소재로 한 ‘내 딸,금사월’은 매회 화려한 볼거리와 굵직한 사건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 구성으로 매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2015년 주말 안방극장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힌 `내 딸, 금사월`은 `2015 MBC 연기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 최우수상, 우수연기상, MBC 드라마 10대 스타상, 아역상, 신인상을 휩쓸며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8일 방송 된 `내 딸, 금사월` 마지막 51회에서는 그동안 얽히고설킨 모든 사건들이 실타래 풀리듯 풀리면서 해피엔딩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보금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만후(손창민)의 악행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득예(전인화)의 승리로 끝나며 통쾌한 권선징악 결말을 보여줬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 그동안 `내 딸,금사월`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좋은 작품가지고 시청자분들 찾아뵙겠다." 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방송되는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로 오는 3월 5일 토요일 밤10시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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