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나섰다.
이병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콜롬비아 출신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외국어 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병헌을 자막으로 "한국 최고의 스타"라고 소개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병헌은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능숙한 영어로 작품을 소개했다.
외국어영화상은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에 돌아갔다.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사울의 아들`(헝가리) 외에도 `디브 사막의 소년`(요르단), `어 워`(덴마크), `뱀의 포옹`(콜롬비아), `무스탕`(프랑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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