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임수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임수경 의원은 1일 오전 9시 35분 경 전정희 무소속 의원의 바톤을 받아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필리버스터 중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막판 내부 의견 조율을 위해 이를 무제한 연기한 상황이다.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필리버스터에 나선 임 의원과 전정희 의원은 둘다 더불어민주당 1차 `컷오프` 대상으로 임 의원은 공천 배제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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