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 배당 적극 유도하겠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운용 수익률이 4.57%(잠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순자산은 512조 3,241억원이며, 이는 전년(2014년, 469조 8,229억원) 대비 42조 5,012억원(9.0%)이 증가한 것입니다.
순자산 증가분 중 21조 2,421억원은 보험료수입에서 급여지급 후 적립된 금액이며, 21조 2,591억원은 투자 등을 통한 운용수익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투자자산은 512조원 가량이며, 이중 국내주식에 94.9조원(18.5%), 해외주식 69.9조원(13.7%)을 투자하고 있고, 국내채권 268.6조원(52.5%), 해외채권 21.5조원(4.2%) 그리고 국내대체투자 22.3조원(4.4%), 해외대체투자 32.3조원(6.3%) 등을 배분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산군별 투자 수익률은 국내주식 1.67%, 해외주식 5.73%, 국내채권 4.29%, 해외채권 1.52%며, 국내대체투자와 해외대체투자의 수익률은 8.98%와 14.90%입니다.
한편, 오늘(2일)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배당관련 추진방안`에 대한 후속 추진경과와 향후계획도 보고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12월 국내주식 배당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로, 이미 지난달부터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 중 일정규모 이상인 곳 등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향후 배당 정책 등과 관련해 대화 대상 기업을 일정 기준을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대화채널을 통해 기업 스스로 합리적 배당정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선정 후 1년간 개선이 없는 경우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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