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주 59%, 여성 흡연률 살펴보니…

입력 2016-03-02 21:50   수정 2016-03-02 21:56


청소년 음주 설문 조사가 화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대학생 125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9%(726명)가 청소년 시기에 음주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바른 음주법에 대해 적절한 교육 없이 음주를 한 대학생이 54%(668명)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68.3%(848명)가 `본인을 포함, 현재 대학생들의 음주 방식에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 흡연률이 공개됐다.

지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금연정책포럼 9월호`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여성 흡연률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여성 흡연률은 2008년 7.4%에서 2009년 7.1%, 2010년 6.3% 등으로 매년 조금씩 낮아졌다. 그러나 2011년부터 6.8%, 2012년 7.9%로 다시 증가했으며 2013년 6.2%로 소폭 하락했다.

20대 여성 흡연률은 2008년 12.7%의 분포를 보였다 이후 2009년 11.1%, 2010년 7.4%, 2011년 10.4%, 2012년 13.6%, 2013년 9.1%, 2014년 8.9%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 여성의 흡연율은 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4.3%에 불과했다. OECD 회원국들의 여성 평균 흡연율은 15.7%를 기록했다.

(사진=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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