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 90회 넘으면 고혈합 위험 3배↑…낮추는데 도음되는 식품은?

입력 2016-03-03 08:41   수정 2016-03-03 08:50




평상시 맥박수가 1분에 90회를 넘는 사람은 60회 미만인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훈군 위험이 3배 이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연세대 김현창(예방의학교실)·전용관(스포츠레저학부)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8,640명을 대상으로 맥박수와 당뇨병, 고혈압,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 맥박수가 1분에 90회 이상인 사람의 당뇨병 위험도는 60회 미만인 사람보다 남성이 3.85배, 여성이 3.34배 높았다.

같은 조건에서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남성이 3.55배, 여성이 2.15배에 달했다.

대사증후군은 두꺼운 허리둘레(남 90㎝ 이상, 여 85㎝이상), 고혈압(수축기 130mmHg 또는 이완기 85mmHg 이상), 고중성지방(150㎎/㎗ 이상),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40㎎/㎗ 이상), 공복혈당상승(100㎎/㎗) 중 3개 이상이면 해당된다.

비만도(체질량지수.BMI)와 안정시 맥박수를 연관지었더니 이런 위험도 차이는 더욱 명확했다.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안정시 맥박수가 1분에 80회 이상인 그룹은 체질량지수가 정상(23 미만)이면서 안정시 맥박수가 1분에 80회 미만인 그룹보다 당뇨병(남성 2.51배·여성 4.89배)과 고혈압(남성 3.88배·여성 2.61배) 모두 위험도가 크게 높았다.

특히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남자에서 9.67배, 여자에서 13.09배나 치솠았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관련 국제학술지(Clinica Chimica Acta) 1월호에 실렸다.

한편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식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지방 우유와 시금치, 해바라기씨, 강낭콩, 감자, 바나나, 다크초콜릿 등 7가지가 혈압을 낮추는 식품으로 많이 추천된다.

무지방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압을 3~10%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금치는 칼륨과 엽산, 마그네슘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혈압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해바라기씨는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소금으로 가공된 해바라 씨는 피해야 한다.

강낭콩에는 수용성 섬유질과 마그네슘, 칼륨 등이 많이 들어있어 심장 건강과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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