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출목표관리제 도입…中企 수출지원체계 전면 개편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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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목표관리제가 도입됩니다.

또 수출 지원대상 기업 선정도 정부가 아닌 전문무역상사 등이 맡게 됩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사진)은 3일 이러한 내용의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 혁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우선, 12개 지방중기청에 지역별 수출기업수와 기업당 평균 수출액 목표치를 부여하는 수출목표관리제가 실시됩니다. 기존의 수출 저변확대 중심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로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또, 수출 지원대상 기업 선정도 정부 중심에서 민간중심으로 전환해 전문무역상사 등 민간전문회사가 수출유망기업을 선별하도록 했습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수출 채널 역시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등 해외 현지 오픈마켓에 중기제품 판매 대행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기업 판매관` 구축과 입점 활성화에 정책 지원의 무게를 두기로 했습니다.

주영섭 청장은 "수출확대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6년 중소·중견기업 수출 2,000억불을 달성하는 등 무역 1조달러 달성과 중장기적으로 수출한국의 주역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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