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초희가 매거진 빅이슈 127호를 통해 취미생활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초희는 다양한 아트토이에 둘러싸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캐주얼한 의상들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이초희는 촬영 중 장난감에 집중하다가도 카메라를 향해 도발적인 눈빛을 발사하는 등 색다른 느낌의 화보를 만들어 냈다.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덕후들의 영업 릴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초희는 촬영을 위해 베어브릭 `다프트펑크 400%` 피규어를 비롯,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워즈 `다스베이더와 루크(Darth Vader and son)` 피규어, 레고 `Fabuland` 시리즈와 `Todd James X Case Studyo`의 한정판 티포트 등 희귀 피규어와 장식품들을 한아름 가져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한 분야에 깊이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콘셉트 `덕후`답게 이초희는 장난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장난감을 고르는 자신만의 철학에서부터 효율적인 관리법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전문성을 드러낸 이초희는 인터뷰 속에 연기와 더불어 삶에 균형을 더해주는 취미생활의 소중함을 십분 담아냈다.
이초희는 "장난감에 대한 사랑도 그렇듯, 사랑은 주는 만큼 돌아오는 것이다"며 "취미생활과 함께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해 홈리스 자활을 돕는 매거진 빅이슈와의 작업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장난감과 함께 한 화보 속 자연스럽고 청초한 매력을 발산해 낸 이초희는 현재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속 갑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