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여성 괴한 2명 경찰서에 수류탄 던지고 총격전

입력 2016-03-03 19:21  




터키 이스탄불의 한 경찰서가 여성 무장 괴한 2명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터키 도간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성 2명이 이스탄불 외곽에 있는 경찰 특공대 본부 청사를 기습 공격했다.


여성 1명은 수류탄을 던졌고 다른 1명은 기관총으로 청사 주변에 있는 경찰 버스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이 공격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서 여성 1명에게 총상을 입혔다.


그러나 여성 2명은 곧바로 이스탄불 베이람파사 지역에 있는 한 건물로 들어간 후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 경찰이 그 주변 일대를 봉쇄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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