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안타, 시범경기 두 번 만에 적시타 신고…존재감 입증

입력 2016-03-04 10:40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첫 안타를 때려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홈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를 강하게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적시타를 날려 3루 주자 미겔 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날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 박병호는 이날 기분 좋은 안타를 때려내고 메이저리그 성공시대를 향해 힘찬 첫발을 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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